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표지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김수현(훈글) · 하이스트 · 2022년 11월 25일 출간

욱해서 뱉은 말을 후회해 본 사람의 책

기분은 못 막아도 말은 고를 수 있다는 주장

오래 후회되는 일은 거창한 선택보다 욱해서 뱉은 말이나 피곤해서 쏟은 짜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훈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온 김수현 작가는 여기서 출발합니다. 기분은 날씨처럼 막을 수 없지만, 그것을 말과 행동으로 드러낼지는 고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주장 하나가 책 전체를 끌고 갑니다. 감정을 없애라고 하지 않고 감정과 태도 사이를 떼어 놓는 데 집중합니다. 목차에 '감정을 참기만 해선 안 되는 이유'가 들어 있는 점도 그래서 눈에 띕니다.

65편의 짧은 글, 찾아 읽기 쉬운 목차

4개 장에 65편이 실렸고 전체가 216쪽이라 한 편이 매우 짧습니다. '안 좋은 피드백에 대처하는 법', '솔직함과 무례함의 차이',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들의 특징'처럼 제목만 보고 지금 필요한 글을 찾기 쉽습니다. 출퇴근길이나 자기 전에 한두 편씩 읽는 방식이 어울리는 구성입니다.

분노, 불안, 외로움, 자존감처럼 되풀이해 겪는 감정을 주제로 삼았고, 성공 공식 대신 오늘 해 볼 수 있는 작은 태도를 권합니다. 인생을 바꿔 줄 해법보다 흔들린 날 다시 펼칠 문장을 원하는 독자에게 맞는 책입니다. 현재 판은 판형과 본문 디자인을 새로 다듬은 개정판입니다.

근거와 논증을 찾는 독자에게는

저자 소개에 심리학이나 상담 경력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감정 조절의 원리를 연구 근거와 함께 배우고 싶다면 심리학 교양서가 더 맞습니다. 한 주제를 오래 파고드는 글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가볍게 느껴질 수 있고, 불안이나 우울이 일상을 막을 정도라면 이 책보다 진료가 먼저입니다.

이런 분이, 이런 상황에서 읽으면 좋습니다

  • 회의 뒤 내 말실수가 자꾸 떠올라 괴로울 때

    '안 좋은 피드백에 대처하는 법'이나 '건강한 후회의 방법' 같은 글을 골라 읽으며 그날 일을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 피곤하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짜증 낸 날 밤

    '피곤함이라는 적', '솔직함과 무례함의 차이'처럼 그 장면에 바로 닿는 꼭지가 있습니다.

  • 긴 책은 부담스럽고 출근길 10분만 읽고 싶을 때

    216쪽에 65편이라 짧은 이동 시간에도 한 편을 끝낼 수 있습니다.

읽고 나면 기대할 수 있는 것

  • 기분과 태도를 따로 보는 관점으로 내 말과 행동을 돌아보게 됩니다.
  • 분노, 불안, 외로움을 억누르지 않고 다루는 저자의 방법을 일상의 사례로 접합니다.
  • 솔직함과 무례함, 비판과 비난이 어디서 갈리는지 스스로 기준을 세워 보게 됩니다.

이 서평은 책 소개, 목차, 저자 소개, 출판사 서평 등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작성 기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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