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표지

2026년 10월 21~27일 주간 종합 베스트 10위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 미래의창 · 2023년 9월 21일 출간

비법 대신 투자자의 태도를 배우는 고전

종목 대신 사람을 관찰한 투자서

단번에 큰돈을 벌 비법을 찾으면 실망할 책입니다. 코스톨라니가 내놓는 처방은 우량주를 자기 돈으로 사 두고 수면제를 먹은 듯 몇 년 자라는, 농담에 가까운 한마디입니다. 그러고는 사람들이 왜 그 말을 따르지 못하는지를 300쪽 넘게 풀어 갑니다.

목차의 증권 동물원이 이 책의 성격을 잘 보여 줍니다. 중개인, 머니매니저, 단기투자자, 장기투자자를 하나씩 구분해 놓아 자신이 시장에서 어떤 부류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원제가 돈에 대해 생각하는 기술인 까닭도 여기서 드러납니다.

돈, 생각, 인내, 그리고 운

저자가 꼽은 덕목은 네 가지입니다. 빚내서 투자하지 말 것, 생각할 시간을 확보할 것, 자기 판단을 지킬 인내심을 가질 것, 여기에 운이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운을 덕목에 넣은 점이 솔직합니다. 실력만으로 시장을 이긴다고 장담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채권, 외환, 원자재, 부동산을 주식과 나란히 놓고 따지는 장도 있어 자산별 성격을 훑어보기 좋습니다. 일화 중심의 문장이라 투자 경험이 없어도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장을 묻는 독자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저자는 1999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가상자산이나 요즘 AI 투자 같은 현안에 대한 답은 없고, 21세기 전망도 그 시점의 시각입니다. 구체적인 매매 기법 교본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도 아쉬울 것입니다. 이 책의 조언을 어떻게 쓸지는 어디까지나 본인 판단입니다.

이런 분이, 이런 상황에서 읽으면 좋습니다

  • 주식 계좌를 처음 열고 겁이 날 때

    쉬운 용어로 시장의 생리를 설명하고 빚내서 하는 투자를 경계합니다. 수익 기법보다 먼저 세워야 할 태도를 잡아 줍니다.

  • 급락장에서 자꾸 앱을 열어 보게 될 때

    단기투자자와 장기투자자를 구분하는 장이 자기 행동을 돌아보게 합니다. 인내를 왜 덕목으로 꼽는지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돈 이야기를 에세이처럼 읽고 싶을 때

    투자 일화와 돈에 얽힌 세계사가 유머 섞인 문장으로 이어집니다. 교과서 같은 재테크 책에 지친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읽고 나면 기대할 수 있는 것

  • 주식, 채권, 외환, 원자재, 부동산의 기회와 위험을 저자의 관점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을 장기와 중기로 나눠 보는 저자의 틀을 익힐 수 있습니다.
  • 빚을 낸 투자를 왜 경계해야 하는지 판단 기준을 갖게 됩니다.
  • 돈과 도덕을 다룬 장을 통해 돈을 바라보는 자기 기준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 서평은 책 소개, 목차, 저자 소개, 출판사 서평 등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작성 기준 보기
구매 버튼은 제휴 링크이며, 구매가 이루어지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책값은 그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