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루틴 표지

혈당 루틴

안철우 · 쌤앤파커스 · 2026년 10월 14일 출간

공복 혈당이 정상이어도 생활을 살피는 3주

식단 책보다 넓게 잡은 혈당 이야기

밥을 줄이고 단것을 참는 데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 점이 강점입니다. 호르몬 책을 여러 권 쓴 내분비내과 전문의답게 인슐린과 코르티솔, 수면, 근육량을 함께 놓고 혈당의 흔들림을 설명합니다. 같은 음식에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다는 전제를 세워 남의 기준보다 자기 패턴을 살피게 합니다.

일상의 예도 구체적입니다. 식힌 감자의 혈당 반응, 파스타 삶는 정도, 식후 10분의 움직임, 오래 앉는 습관을 소재로 삼습니다. 단백질은 100g 기준 숫자보다 실제로 먹는 양을 보라는 지적처럼 성분표를 읽는 눈을 길러 주는 대목도 있습니다.

3주 프로그램을 읽는 법

1주 차 식사, 2주 차 운동, 3주 차 수면과 스트레스로 습관을 쌓는 구성이라 한꺼번에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7일 식단표와 33가지 저당 레시피, 주차별 루틴 카드가 실려 실행 도구도 갖췄습니다. 다만 3주 뒤의 몸 상태는 사람마다 다르니 효과 보증이 아니라 습관을 시작하는 틀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약보다 먼저 챙길 습관을 말하는 장 제목도 신중히 읽어야 합니다. 이미 당뇨병 약을 먹고 있다면 약을 줄이거나 운동 강도를 바꾸기 전에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 책과 어긋나는 경우

당뇨병 치료법을 의학적으로 자세히 알고 싶은 환자에게는 생활 습관 중심의 서술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에 이미 강박을 느끼거나 식사 제한이 부담스러운 분에게는 측정과 식단 계획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나 콜리플라워 같은 재료가 일상 장보기와 멀다면 레시피 활용도도 떨어집니다.

이런 분이, 이런 상황에서 읽으면 좋습니다

  • 검진에서 당뇨병 전단계 소견을 들었을 때

    식사와 운동, 수면을 어떤 순서로 손볼지 정리해 줍니다. 치료 방향은 담당 의사와 먼저 상의해야 합니다.

  • 점심 뒤 졸음과 오후 군것질이 잦을 때

    먹는 순서, 음식 조합, 식후 움직임을 다뤄 자기 식사 패턴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검사가 먼저입니다.

  • 하루 대부분을 책상에 앉아 보낼 때

    계단 이용, 통화하며 걷기, 앉았다 일어나기처럼 자리 근처에서 할 수 있는 움직임을 제안합니다.

읽고 나면 기대할 수 있는 것

  • 혈당이 음식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근육량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이해합니다.
  • 먹는 순서와 조리법, 재료 조합을 바꿔 식사를 다시 구성하는 기준을 얻습니다.
  • 식후 걷기와 앉는 습관 바꾸기를 일과에 넣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됩니다.
  • 7일 식단표와 저당 레시피, 주차별 루틴 카드로 3주 실천 계획을 세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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